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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대신 셰어하우스, 2030 청춘들 다시 몰리는 신림동
고시원을 리모델링한 서울 신림동의 셰어하우스 ‘쉐어어스’의 라운지 풍경. 이 곳은 입주자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방과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인 라운지·발코니·스터디룸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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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아이가 뛰는 인생, 부모가 대신 뛰겠다 나서지 마라
다큐멘터리 제작자 윤태옥씨 가족 윤태옥씨가 가장 좋아하는 두 아들의 사진. 윤씨는 “먼 곳을 바라보는 두 아들의 옆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내 품을 떠나 자신의 길을 향해 떠날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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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책] 지역별로 많이 사는 책 다르다
도서 온라인 구매 특징 살펴보니자기계발하는 중구, 열공하는 양천구…큰손은 강남 3구 서울 자치구별 구매량 강남·서초·송파순중구-경제·경영, 양천구-학습서, 중랑구-만화 비중 높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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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찾아 삼만리 ‘2015 이민 가이드’…인생 대전환기 철저한 위기관리 필수
“자네,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지 않을 텐가?” 삶이 팍팍하게 느껴질 때면 누구나 한번쯤 ‘처음부터 다시’를 외치게 마련이다. 그럴 때면 ‘이민’이란 단어를 검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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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한국 엄마, 세계의 학교를 가다
36개국 교육 리포트 江南通新은 2013년 9월 4일부터 올해 7월 15일까지 41회에 걸쳐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를 연재했습니다. 해외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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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중국과 식민지 한국 다르다는 아베 우월 의식 담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인 15일 도쿄 일본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뒤쪽으로 아키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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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시장 3선 지사 3선, 김관용 경북지사
김관용 지사는 경북 예찬론자다. 그는 “신라의 찬란한 문화, 안동의 유교 선비 문화, 낙동강 700리 가야 문화의 3대 문화권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이 경북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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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거나 혹은 가볍거나 … 20대를 보는 두 가지 시선
홍석재(左), 이병헌(右)한국 청춘영화의 가뭄 속에서 20대를 소재로 한 두 편의 영화가 단비처럼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12일 개봉한 ‘소셜포비아’와 25일 개봉을 앞둔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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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2단계 운행 … 인근 매매가 ㎡당 90만원↑
지하철 9호선 개통, 수서발 KTX 개통, 제2롯데월드 완공, 현대차그룹 삼성동 옛 한전 부지로 이전…. 향후 강남권 내에 예정돼 있는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다. 강남 부동산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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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취업 최악 … 공기업 채용 77%가 남성
서울의 한 여대 정보방송학과를 졸업한 송모(26)씨는 지난 2년간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을 가리지 않고 120곳에 지원했다. 하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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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관광 '씨 사이드' 사업 7년 만에 물거품
오륙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산 남구 용호동 ‘씨 사이드(Sea side) 관광지’ 조성 사업이 무산됐다. 부산시와 남구는 11일 “민간 사업시행사인 M사가 사업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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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헌책은 기억한다, 사랑·정의에 파닥이던 내 젊은 날
어느 시대건 청춘은 책에 이런저런 글귀를 남기곤 했습니다. 헌책에 남겨진 글귀들은 우리를 청춘의 때로 데려갑니다. 손 글씨를 눌러 쓰며 삶과 사랑을 고민하던 수많은 청춘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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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터디·함께주택 … 핏줄 아닌 사회적 가족이 뜬다
서울 노원구 월계3동에 사는 유수연(75) 할머니는 1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34평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유 할머니에게 한 달 전 새로운 손녀가 생겼다. 대학생 임민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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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浪漫[낭만]
낭(浪)은 파도다. 옛 자전(字典)은 ‘물이 바위에 부딪히고 바람을 만나 생기는 것(水激石遇風則浪)’이라 풀이했다. 격랑(激浪)·풍랑(風浪)이 파도의 용례다. 이삭 팬 보리나 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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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浪漫
낭(浪)은 파도다. 옛 자전(字典)은 ‘물이 바위에 부딪히고 바람을 만나 생기는 것(水激石遇風則浪)’이라 풀이했다. 격랑(激浪)·풍랑(風浪)이 파도의 용례다. 이삭 팬 보리나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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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원 식당주인 야반도주 … 몇 달치 식권 휴지조각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왼쪽 사진)은 점심시간에도 주변이 한산하다. 2008년 로스쿨제 도입 및 사법시험 폐지가 확정된 이후 풍경이다. 반면에 7·9급 공무원과 경찰시험 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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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한센촌에서 희망의 삶터로
◇ 지난 3월 열린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들에게 무엇이라도 해 드리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한센인들의 가슴에 맺힌 한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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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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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엄익준 국가정보원 2차장이 1999년 9월 9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거 물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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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래픽 크게보기 ‘진짜 종북’의 첫 집결은 20년 전인 1992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다. 주체사상을 전면에 내걸고 전국 단위의 지하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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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 "한국 고시촌 2만명이 수도승 생활"
트리뷴 25일자에 소개된 한국의 고시촌 문화. 고시생 출신의 서점 주인 박진훈씨 스토리를 다뤘다. 시카고 트리뷴이 25일 ‘서울의 시험 압력에서의 새로운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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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인물은 엉성 사건은 삐걱 ‘9가지 부조리극’
간과 쓸개 김숨 지음, 문학과지성사 336쪽, 1만1000원 2007년 봄부터 2009년 여름까지, 문학잡지·테마 소설집 등을 통해 발표한 단편 9편을 모은 김숨(37)씨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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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ㆍ이촌ㆍ합정구역 최고 50층 수변도시 건설
[박태희기자] 아파트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서울 한강 주변의 여의도ㆍ이촌ㆍ합정 전략정비구역이 아파트와 초고층 빌딩, 공원 등을 갖춘 세계적 수변도시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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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울 사투리
조선 시대에는 서울(한양)의 4대문 밖만 나서면 시골로 쳤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경인(京人)으로,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사람은 향인(鄕人)으로 불렸다. 향인도 서울에서